은혜교회 묵상나눔

말씀 묵상과 나눔

2026 · 9-1
PASSAGE 01
누가복음 18장 22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묵상
예수님을 찾아온 부자 관원은 계명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단 하나,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고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재물 자체가 죄라는 뜻이 아니라, 그의 마음의 자리에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 잡은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의 여러 조건들은 갖추었으면서도, 정작 하나님보다 더 붙잡고 있는 무언가를 내려놓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소유의 포기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그 소유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온전히 그분을 따를 수 있다는 초청입니다. 하늘의 보화는 내가 무엇을 손에 쥐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내려놓고 누구를 따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Q
나눔 질문
  • 1

    내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을 내려놓는 것이 왜 어려운지 나눠봅시다.

  • 2

    가진 것을 나누고 예수님을 따르라는 말씀이 오늘 나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요구한다고 생각하나요?

PASSAGE 02
갈라디아서 6장 9~10절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묵상
바울은 선을 행하는 삶에는 반드시 지치는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낙심하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선한 일의 열매는 즉시 보이지 않을 때가 많고, 오히려 알아주는 이 없이 묵묵히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더 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고, 그 때가 이르면 반드시 거두게 된다는 약속이 우리를 붙듭니다. 바울은 또한 선을 행할 대상의 우선순위를 알려줍니다. 모든 이에게 선을 행하되, 특히 믿음의 가정, 곧 함께 신앙의 길을 걷는 지체들을 먼저 돌아보라는 것입니다. 공동체 안에서의 작은 섬김과 배려가 쌓여 결국 큰 열매로 이어짐을 기억하며, 오늘도 지치지 않고 선을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Q
나눔 질문
  • 1

    최근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거나 지쳤던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 2

    우리 목장(공동체) 안에서 더욱 마음을 써야 할 '믿음의 가정'은 누구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

PASSAGE 03
시편 128편 3~4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묵상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을 가정의 모습으로 그려냅니다.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와 어린 감람나무 같은 자녀들은 단순히 풍요로운 삶이 아니라, 생명력과 성장이 넘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복은 세상의 성공이나 재물의 크기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자연스러운 열매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은 신앙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시험받고 자라나는 자리입니다. 식탁에 둘러앉은 자녀들의 모습처럼,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내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새겨보며, 경외함으로 가정을 가꾸어가는 것이 곧 복의 통로임을 기억합시다.

Q
나눔 질문
  • 1

    우리 가정(혹은 목장 공동체)이 '결실한 포도나무'와 '어린 감람나무' 같은 모습이 되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이 실제로 내 가정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나눠봅시다.

PASSAGE 04
누가복음 15장 7절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 더 기뻐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묵상
예수님은 잃어버린 양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보여주십니다.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의 모습은, 세상적인 계산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한 마리를 찾았을 때, 하늘에서는 아흔아홉보다 더 큰 기쁨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회개할 것 없다고 여겨지는 의인들의 가치를 낮추는 말씀이 아니라, 돌아온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미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사람'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 사이에서 은연중에 우선순위를 매기곤 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기쁨은 언제나 돌아오는 한 영혼을 향해 있습니다. 우리 곁에 아직 돌아오지 못한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오늘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Q
나눔 질문
  • 1

    내 주변에 아직 돌아오지 못한 '한 마리 양'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다가갈 수 있을까요?

  • 2

    하나님이 한 영혼을 찾기 위해 아흔아홉을 두고 나서시는 사랑을 묵상할 때, 나에게 어떤 감정이 드나요?

PASSAGE 05
잠언 14장 32~33절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 지혜는 명철한 자의 마음에 머물거니와 미련한 자의 속에 있는 것은 나타나느니라

묵상
잠언 기자는 인생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를 죽음 앞에서의 태도로 설명합니다. 악인은 환난 앞에서 무너지지만, 의인은 죽음의 순간에도 소망을 잃지 않습니다. 이 소망은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이 아니라, 죽음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데서 오는 견고한 확신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지혜가 명철한 자의 마음, 곧 깊은 곳에 조용히 머문다고 말합니다. 참된 지혜는 소란스럽게 드러나기보다, 삶의 방향과 선택을 통해 은은히 배어 나옵니다. 반면 미련함은 감추어지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삶이 위기와 환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품고,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의 지혜를 쌓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
나눔 질문
  • 1

    환난이나 죽음처럼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나는 어떤 소망을 붙잡고 살아가고 있나요?

  • 2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지혜가 삶의 선택을 통해 드러난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